"나도 그림 잘 그리고 싶다."
"난 그림 진짜 못 그려!"
"똥손이라서 그림 같은 거 그리면 큰일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 혹시 계실지 모르겠네요.
사실 모두 어린시절엔 종이며 바닥이며 벽이며
가리지않고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지요.
그러다가 자라면서
그림을 평가하는 주변의 시선과 말들로
자신이 그림을 못 그린다고
단정 짓는 경우가 많아요.
『겁먹지 말고 드로잉』의 저자
케리 레몬은, 바로 이것이
사람들이 그림그리기를 그만두는
환경적 원인이라고 해요!
그럼 함께
미술 울렁증 극!복! 프로젝트
『겁먹지 말고 드로잉』으로
즐기면서 그리는 법을 알아볼까요? :-)
~ 프로타주 드로잉 ~
막스 에른스트의 프로타주 드로잉
프로타주 frotage 는 '문지르다, 마찰하다'의 뜻인 프랑스어 frotter 의 명사형 단어에요.
이 기법을 발전시킨 막스 에른스트는
나뭇잎이나 바위, 천 등에 종이를 대고 연필로 문질러서 이미지를 따왔어요.
정말 쉽고 재미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
종이 밑에 사물을 놓고 문지르면 바로 모양이 나와요.
쓱쓱~
연필 질감의 동전 프로타주가 금새 완성되었어요!
다양한 재료를 쓰면 다양한 질감을 낼 수 있겠죠?
이번에는 크레용으로 해봤어요.
훨훨 날아가는 학을 문질러서 종이에 붙잡아봅시다!
짠~ 어떤가요?
크레용으로 하니 또 다른 느낌이에요.
왁스 크레용은 표면을 깔끔하게 표현할 수 있어서
프로타주 할 때 가장 좋은 재료라고 해요!
연필, 크레용 말고도 색연필, 오일파스텔, 목탄 등
여러가지 재료로 다양한 질감 표현을 실험해보세요 :-)
이번엔 야외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로 프로타주 해봐요!
저는 화분에 떨어진 나뭇잎으로 해볼게요.
나뭇잎 결과 자잘한 잎맥들..
이런 질감이 프로타주로 잘 표현될 수 있을까요?
짠~ 나뭇잎의 결이 잘 나왔어요!
잎맥이 고스란히 종이 위에 표현되었어요.
다양한 나뭇잎으로 해보면 실험이 더 재미있어질 것 같네요.
마음에 들게 나온 탁본은
어느 곳에서 어떤 재료를 썼는지 함께 기록해보세요.
여러가지 프로타주를 해서 한 군데 모아놓고 보면
멋진 포트폴리오가 될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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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읽다
도서출판 이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