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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 일기

이종의 소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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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대림미술관, <슈타이들展> 관람기
writer EJONG (ip:)
  • date 2017-03-15
  • like 추천하기
  • view 3448
rating 0점








안녕하세요- 여러분

월요병 잘 이겨내고 계신가요? ㅎㅎ

이종식구들은 지난주 금요일에 오전 업무를 끝내고

대림미술관에서 개최한

<How to make a Book with Steidl: 슈타이들展>을 보고 왔어요.

 

 

http://ejongcokr.blog.me/90172828315

 

전시시간과 관람료등 전시 정보에 관한 포스팅은

저희 미술계소식에 있으니 참고해 주셔요 ^.~

 

 

 

그럼 출발 ~








쬐금~ 무더운 날씨이긴 했지만

대림미술관 가는 길은 운치가 있어서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저기 큰 포스터가 보이는 곳! 미술관 도착!       



     


하이파이브를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ㅋㅋ

저희를 반겨주시네요~

 








1층 에서는 티켓팅과 함께

슈타이들의 책들이 할인 판매되고 있어요.

 

슈타이들은 패션,사진,회화,문학 등 다양한 예술 장르뿐 아니라

상업브랜드까지~ 출판,인쇄 과정을 통해

수많은 책을 만들어왔습니다!

 

전시에 들어가기 전에

쪼기 책들만 잠시 보셔도 알수 있을 거에요~






이제 본격적으로 관람 시작!

 

 

 

 

   

                                                       




책만드는 과정 샷들이 담긴 사진들입니다.

 

 

 

전시 팜플렛에

 

Digital is made to forget, Analogue is made to remember.

(디지털은 잊기 위함이고, 아날로그는 간직하기 위함이다.)

 

                                          -사진가 로버트 폴리도리

 

 

라는 문구가 있는데, 책은 아날로그를 대변하죠.

여러 과정을 거쳐야 탄생하는게 바로 책이니까요.

이러한 물리적인 과정 외에도

책을 만들기위해 사전 구상과 기획하는 부분까지 더해지잖아요.

이렇게 과정샷을 찬찬히 보니

책한권이 탄생하기 위한 축적된 시간이 느껴졌습니다.

 

 

 

                                                       


 

쭈루루루 포켓북! 이렇게 전시하니 멋스럽네요

 

 

 

                                                                                     


 

 

 

 

꼴라쥬 디자인들 이쁘죠? 

다른 분들도 그러셨나봐유 ㅋㅋㅋ

 바글바글 모여서 사진 찍었답니다.

 

 

 

 

                                                       


 

 

탁구의 비유! 재밌지 않나요?

슈타이들의 그 디테일하면서도 새로운 시도들은

아티스트와 인쇄전문가의

계속되는 피드백, 그 핑퐁의 시간이 있다는 것이죠!

+

(저 완벽주의 성향이 돋보이는  캐릭이 넘 귀여웠어요ㅋㅋ)

 

 

 

                                                      

 

 


똑같은 그림이지만,

그냥 액자에 걸려 있는 것과

책에 있을 때의 느낌은 확실히 다른것 같아요.

 

 

 

책하면 글자(폰트)의 중요성을 빼 놓을 수 없죠?

슈타이들과 아티스트가 고민한 서체들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저는 서체가 소개된 전시장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감탄햇어요.  

특히 가장자리가 바랜 책들 속에

서체에 대한 노력, 그 흔적이 느껴지시지 않나요?ㅎㅎ

 

가독성과 디자인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일인 만큼!

아주 아주 어려운 일인것 같기도 하구요.

 

 






 

 

 

 

다음은 종이!

저기 커다란 종이들 다 만져보며

종이의 특성을 비교해 볼 수 있답니다.

책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간직할수 있는 것'인 것 만큼

어떤 종이를 쓰느냐에 따라

책의 목적이 효과적으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다음은 책양장 표지, 책끈 혹은 내지에 색지로 사용하는 재료도

전시되어 있네요~

 

 

 



 

 


 

이책은 <온더로드>라는 300개 한정판 책인데요.

책을 자세히 보시면

앞쪽 이미지에 눌린 자국이 있어요.

그 자국이 프린팅된 이미지와 함께

조화를 이룬답니다. 그런데 이게 다 엄청난

고민과 노력 끝에 나온것이랍니다.

 

 

 


 

 

 

연필로 씌여져 있는 저 흔적들!!

결과물 보다 더 멋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필름판 인쇄 과정 결과물을 볼수 있어요.

각 필름판이 합쳐져서 ~

맨 오른쪽의 최종 인쇄물이 나오게 되지요

 

 

 

 

 

이건 CMYK 버젼 피노키오

 

 

 

 

 


 

 

전시 마지막 층에서는

슈타이들에서 선보인 예술적, 미술적 특징이 있는

인쇄물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책의 그림자들이 이뻐서 찍었답니다.

새들이 날아가는 모습 같아서 ㅎㅎ ) 

 

 

 



 

 

 

 

피노키오 판화에요! 같은 형태 다른느낌이죠? ^^

 

 





슈타이들의 샤넬 작업!

하하. 유난히 사진이 많죠?ㅋㅋㅋㅋㅋ

여성분들이 예쁘다고 감탄하며

셔터를 눌러댔어요.  

 

 

 

 

 

 

 

호호 여러분 어떠신가요?

아날로그를 지향하는 슈타이들의 강한 의지가

꽤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전시네요.

10월6일까지 있으니 여유도 있고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더불어

저희 이종도 다시 한번 한권의 책을 만드는 일에 대한

그 의미를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

 

 

그럼 저는 이만~

또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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